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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의 무한도전. 히가시노 게이고. 2002년.


히가시노 게이고의 에세이이다. 여름의 무더위를 잊기 위해 추리소설을 닥치는 대로 고르는 와중에 내 손에 걸려든 책. 추리소설의 거장이라 추리소설 책인줄 알고 빌려서 시원한 커피와 함께 앉아서 읽기 시작하는 순간.. 기대와는 다르게 내용이 흘러갔다. 약간의 검색을 통해 찾은 사실은.. 이 책은 추리소설이 아니라 작가의 ‘에세이’라는 것이다. 설원을 배경으로 한 추리소설의 상상력의 원천이랄까? 작가의 스노보드를 배우게 되는 배경과 배우는 과정을 쓴 글이다. 여러 에피소드들을 엮어 놓은 책이라 단편 에피소드마다 빨리 읽히는 장점이 있다. 40대가 되어서 스노보드를 배우기 시작한 작가의 열정에 박수를..

작가의 머릿속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어서 신선했다. 하지만, 추리소설이 아니라 다소 실망했고.. 추리소설을 원하는 독자들은 이 책은 패스하거나 도서관에서 훑어읽어보시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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