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기록] 부부가 둘 다 놀고 있습니다. 편성준. 2020년. 몽스북.

[독서기록] 부부가 둘 다 놀고 있습니다. 레알? 진짜루?? 

 

이 책의 저자인 카피라이터 편성준의 만화같은 이야기를 가감 없이 써 내려간 글이다. 편성준 님이 어떤 삶을 살고 있고, 그의 가치관, 아내와의 에피소드 등에 대해 친구에게 들려주는 듯하게 편하게 이야기를 써놓았다. '놀면서도 잘 사는 게 꿈입니다' 프롤로그의 제목처럼 모두가 꿈꾸는 삶이 아닐까? 하지만 그냥 즐겁게(?) 살다 보면 어찌어찌 잘 살게 되는 것이 인생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책을 읽어보며 코로나 시대에 아등바등 살고 있는 나를 돌아보게 되고, 무엇을 위해 힘들게 달리고 있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 차례 ]

놀고 싶은 남자, 놀 줄 아는 여자

바보처럼 살아도 큰일 안나요

놀면서도 잘 살고 싶어서

실수담이 많은 남자

여기는 성북동 소행성

읽고 쓰고 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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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같은 에피소드, 영화 같은 감동 코드, 한 편의 다큐를 보는 듯 책 내용이 술술 잘 넘어간다. 주말에 아무 생각 없이 평범하지만 독특한 한 인간의 모습을 들여다보고 싶을 때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