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커피? 이 정도면 고~급 커피!!
커피는 기호 식품을 넘어 삶의 질, 품격을 높여주는 음식이 된 것 같습니다. 대형 프랜차이즈부터 동네의 커피하우스까지 우리들의 커피에 대한 니즈를 채워주고 있습니다. 그럼 어떤 커피가 맛있는 커피일까요? 내 입에 딱 맞는 프림 2, 설탕 1, 커피 2? 아니면 달달한 인스턴트커피? 아니면 스타벅스의 커피?
커피스쿨을 운영하는 커피인, 허형만이 이야기해주는 맛있는 커피의 조건
1. 생두가 좋은 커피
커피 콩이 우선 좋아야 한다. 우리나라는 대부분이 수입산이다. 적도를 중심으로 형성된 커피 벨트 중에서 고산지대에서 재배하고 수세식(물을 이용한) 아라비카 커피가 가장 좋다. 우리나라는 경제성이 있는 커피 수확이 가능하지는 않지만 집에서 원예식물처럼 키울 수는 있다.
2. 로스팅 (우리말로는 커피 볶기, 한자로는 '배전'이라고 함.)
로스팅이 적절해야 한다. 로스팅은 최근 여러 단계가 넘게 세분화되어 있다. 적당한 불의 세기와 적절한 시간으로 볶아야 쓴 맛과 신 맛이 조화롭게 되어 풍미를 더해준다. 처음엔 강한 볶기, 중간 볶기, 약한 볶기로 구분했지만 최근엔 미국을 중심으로 세분화해서 구분하고 있다. 색상, 무게 감소, 볶을 때 생기는 외관상의 변화 등으로 구분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체로 시티 로스팅된 커피를 많이 즐긴다.
** 커피의 상큼한 신맛은 시티 로스팅과 풀 시티 로스팅 사이에서 사라지며, 오래 볶으면 볶을수록 같은 볶기 정도에서의 신맛은 줄어든다 **
커피의 볶기 정도 : green bean - light - cinnamon - medium - high - city - full city - french - italian(오래 볶기)
3. 신선하게 보관
커피는 볶은 뒤 굉장히 빠른 속도로 산화되어 향이 날아가고 맛이 떨어진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먹는 것이 좋다.
4. 추출 기술
물에 녹는 좋은 향미 성분을 추출하려면 기술이 있어야 한다. 괜히 바리스타가 있는 것이 아니다. 누가 어떤 기구로 어떤 방법으로 추출하느냐에 따라 커피 향이 달라진다.
*** 퍼펙트 커피란 좋은 생두 70% + 적절한 로스팅 20% + 알맞은 추출 10% 일 때라고 할 수 있다. (허형만의 커피스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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