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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종언니 가수 이지혜, 정신과 의사 찾아가 이혼 고민..

by 김박씨 2023.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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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지혜가 남편 문재완과의 이혼을 고민한 경험을 고백해 대중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 에 '결혼 6년차! 역대급 위기 속 정신과 의사를 찾아온 이지혜 부부, 지나친 솔직함 주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이지혜와 문재완 부부는 성격 및 기질 검사를 받으며 서로의 성향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검사 결과에 대해 이준용 의사는 "현재 두 분의 성격으로는 갈등 상황을 그저 버티시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의사는 "남편 본인은 행복할 것 같다. 이런 남편을 대할 때 아내는 답답함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지혜는 깜짝 놀라며 "남과 대화할 때 벽을 보고 얘기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게 어느 순간 너무 숨 막히고 답답함으로 느껴지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사실 저는 극단적인 성격으로 남편이 싫다가도 어떤 때는 남편이 너무 좋아서 행복하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문재완은 "어제처럼? 어제가 우리 결혼기념일이라서 내가 아내에게 명품 선물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지혜는 "어제는 '역시 우리 남편이야'하는 마음으로 자면서도 행복했다. 또 '나를 알아주고 사랑해 주는 사람은 우리 남편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가득했다. 그런데 사실 나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 사람과 어떻게 조용하게 헤어질 수 있을까' 생각했던 사람이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녀는 "가끔 나는 세상 사람들에게 너무 알려져버린 우리가 어떻게 하면 따로 살 수 있을까? 하는 극단적인 생각까지 한다."라고 털어놨다. 또 "지금이 아니라도 '향후에 이 사람과 어떻게 조용히 떨어져 살까'하는 고민을 하기도 한다. 이렇게 나는 굉장히 생각이 왔다 갔다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문재완은 "태리랑 엘리가 성인이 되고 결혼한 이후에 이 문제에 대해 고민해 보자"며 나름의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그러면서 "그 전까지 우리 부부는 계약 커플로 지내자"고 전했음을 밝혔다.

이에 이지혜는 "남편의 해결책은 괜찮은 방법이다. 하지만 '그 30년을 못 참겠으면 어떻게 하지?'라는 또 다른 고민이 생겼다. 근데 그 고민이 해결이 됐다. 지금은 남편이 너무 좋다."라며 문재완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문재완은 "어제 선물을 줘서?"라고 그녀에게 응수해 웃음을 안겼다.



상담을 모두 마친 이지혜는 "우리 남편을 이해를 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내가 뭘 해도 나만 발버둥 치는구나를 다시 한번 깨달았다. '놓을 건 놓자'라고 생각을 바꿨다."며 소감을 전했다.

문재완은 "각자의 기질과 성격에 대해 설명해 주셔서 저와 와이프에 대해 모르던 부분을 이해하게 됐다. 이제 나는 와이프가 이 포인트에서는 화를 내지 않겠구나 하는 걸 알게 됐고 이 점을 명심하겠다."고 말해 이지혜를 분노하게 하며 주변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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