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균 마담 김남희 영상 사진 대화 녹취록 사건 요약

배우 이선균의 충격적인 사망 소식이 들려온 가운데, 故이선균과 김남희의 충격적인 통화 녹취 내용이 공개됐다. 통화 내용에는 아내 전혜진도 언급을 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배우 이선균과 굿 플레이스 마담 김남희가 마약을 함께 투약하고, 불륜 관계였다는 사실을 한 온라인 언론사가 지난 10월 특종 보도 이후 전 국민이 충격을 받고 관심이 폭발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매체가 이 사건을 뒷받침할 수 있는 녹취록을 확보한 뒤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선균과 마담 김남희의 대화는 협박범으로부터 협박을 인지하고 있는 것부터 시작한다.

이선균·김남희의 통화 녹취 내용 中 "오빠가 술 취해서 나랑 뭔가(마약)를 했잖아"



다음은 이선균과 굿 플레이스 마담 김남희 녹취 파일의 내용이다.

녹취 1

김남희 :  "오빠가 술 취해서 나랑 뭔가(마약)를 했잖아"

이선균 : "근데 음성 파일에 어떻게 있어? 돈을 주면 어떻게 하겠대?"

김남희 : "돈을 달래. 내 선에서 안 하면 터트리겠대"

            "내가 오빠 옆에서 대마 좀 필 때 나 안 폈잖아 몸에 오래 남는다고"

이선균 : "하 나 미치겠네. 나 지금 어떻게 해야 되니?"

김남희는 “협박범이 자신의 마약 투약 사실과 오빠(이선균)가 우리 집에 오고 간 사실을 너무 정확하게 알고 있다”라며 “자신의 집에 뭔가를 심어(도청기) 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남희는 “올해 4월부터 (핸드폰) 해킹을 당했고, 한 달 전부터 협박범으로 부터 협박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남희는 "지금 내 몸에서는 내 동생이 태릉 선수촌 선수 생활하는 애들 도핑테스트 이런거 하잖아. 그래서 웬만한 국과수랑 거의 정확하단 말이야 키트가. 그래서 어제 키트로 검사했는데 거의 다 안 나왔어. 근데 내가 예전에 (내가 약을)한 게 얘네가 증거를 갖고 있나봐"라고 말했다.

김남희는 "근데 이제 오빠가 좀 두려워 할까봐 얘기를 못했었는데.."라고 말하자 이선균은 "내가 뭘 그런 걸(약 했다는게) 뭐가 있어?"라고 말했다. 이에 김남희는 "너무 깊숙히 알고 있어. 오빠가 우리 집에 왔다 가고.. 우리 집에 뭘 심어 놨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정확하게 알고 있어"라고 말했다. 이에 이선균은 "내가 너네 집에 들락날락 한 걸?"라고 되물었다.

이 대화에는 이미 구속된 정다은과 황하나도 등장했다.  

김남희는 “오빠도 술 취해서 나랑 뭔가를(약을) 했잖아”라고 말하자 이선균도 “어..어”라며 부인하지는 않았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이 같은 사실을 전격 공개한 이유는 일부 타언론처럼 팩트에 근거하지 않은 허위, 편파, 왜곡 보도로 국민들의 판단을 흐르게 하려는 것이 아닌, 정확한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진실이 무엇인지 판단하려는 목적으로 공개했다.

이선균과 김남희의 통화 내용

김남희, "난 구속되도 되는데, 선균 오빠 지켜야지"

녹취 2

김남희 : "난 X발 구속되면 그만이야. 근데 오빠(이선균) 살려야 될 거 아니야"

            "나는 내가 X돼도 돼. 근데 선균 오빠 지켜야지"

지인 :  “선균형은 뭐 마약을 한 것도 아니고 괜찮아. 아무것도 아닌데"

김남희 : "마약을 했잖아"

지인 :   "어?" (놀람)

(중략)

지인 : "선균이 형이 무슨 약을 했냐고"

김남희 : ”케타민이랑 대마초”

지인 : “걔네가 원하는 게 얼마야?”

김남희 : “3억”

이선균은 마약 투약 혐의를 받은 후 인천 경찰청으로부터 지난 23일 3차 소환 조사를 마치고 나오며, 김남희를 공갈범으로 특정했다. 또한 자신은 마약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여전히 고수한 바 있다.

또 다른 녹취 파일에서는 강상진이 남산에 있다는 국정원 직원임을 암시하는 내용이 등장했다. 해당 매체는 이와 관련해 국정원이 이 사건에 개입되었는지 밝히려는 상황에 있으며, 실제로 국정원에 강상진이란 직원이 존재하는지에 대해 확인을 요청했지만국정원은 답변을 주기로한 지난 26일 오후 2시 30분까지 답변이 없었다.

해당 대화에서는 이선균이 어떻게 마약을 하게 되었는지도 내용이 담겨 있다.

김남희는 “이선균과 함께 술을 마시고, (이선균이) 약을 찾았고 호기심에 줬다”라고 강상진에게 말했다. 또한 두 사람은(이선균, 김남희) 비아그라와 마약을 함께 하고, 둘이 성관계 한 정황도 담겨 있다. 김남희는 이선균이 술을 마시고 “해야겠다 해야겠다”라고 요구해 “(마약과 함께) 비아그라도 주고 (관계) 하는데 너무 좋았다”라고 언급한다.

이어 이선균의 아내 전혜진과의 관계가 정상적 관계가 아니라는 정황도 나온다. 김남희는 “(이선균이) 혜진 언니랑 계약서 쓰러 가야 된다”라며 “매니저가 우리 집에 찾아오고 전화가 60 통 왔는데 집에도 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선균, 27일 숨진 채 발견...

한편 이선균은 27일 오전 10시 30분께 서울 종로구에 있는 와룡공원 인근의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선균이 타있던 차량 조수석에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발견되었고, 소방당국도 이선균이 사망한 것으로 판단돼 병원 이송은 하지 않았다.

이날 아내 전혜진은 남편의 유서 같은 메모를 직접 발견하고 차량도 없어진 걸 확인 후 112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균은 마약 투약 혐의로 세차례에 걸친 경찰 소환조사를 받았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모발), 2차(겨드랑이 털) 정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이선균 측은 억울함을 전하며 거짓말 탐지기 조사도 요청한 바 있다.

또한 이선균은 경찰 수사 후 자신이 출연한 영화와 드라마 등의 개봉이 무기한 연기되고, 제작중단, 배우교체 등을 겪으며 큰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