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빌라 : 환금성과 투자가치는 떨어지나, 거주 편의성은 아파트만큼 좋고 가격이 낮음. 따라서 전세수요는 높고 매매수요는 낮음.
집주인 A : 빌라를 팔고 싶으나 1년째 안팔려 고민중. 현재 빚은 없고 아파트로 이사하기 원함.
세입자 B : 자금이 넉넉치 않아 아파트 전세는 못가고, 빌라 전세를 원함. 가급적 깨끗한 집 원함.
빌라왕 C : 위 둘을 이용해 이득을 취하려는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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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빌라왕 C는 집주인 A에게 2억에 집을 사겠다고 제의. 하지만 먼저 전세를 놓는 조건을 검.
2. 집주인 A는 꺼림찍하지만 집이 워낙 안팔리니 승낙함.
3. 빌라왕 C 조직은 2억 2천에 전세 매물을 올리고 세입자 B가 걸려듬. (빌라는 전세 수요가 매매수요보다 많고 실거래가를 알 수 없으므로 역전세가 다수)
4. 세입자 B는 집주인 A의 깨끗한 등기부등본을 보고 안심하고 계약함
5. 몇달 뒤 집주인 A는 예정된 수순대로 빌라왕 C에게 2억에 집을 매도
6. 빌라왕 C는 이 과정을 통해 현금 2천만원을 벌음. 물론 세입자가 나갈때는 배째 시전
위의 1-6을 반복하면서 수백채 × 2000만원의 수익을 빌라왕 조직은 벌어들임.
그리고 조직의 바지집주인 빌라왕 사망.
이 과정에서 세입자 B가 미리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음.
ㅡ 등기부등본 : 계약시점 집주인 A로 되어있으므로 깨끗함.
ㅡ 전세보증보험 : 보증보험은 전세금 반환을 보증하는게 아님. 채권 인수를 보증하는 거임. 채무자가 사망했을 때는 누군가 상속을 받지 않는 한 구상권을 청구할 대상이 없어 인수를 거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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