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초 (극락조X) 잘 키우는 방법, 반려식물 추천, 인테리어 식물
최근 방송에서 모 연예인이 선보여서 인기가 더욱 많아진 여인초입니다. 극락조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다른 식물입니다. 극락조는 잎과 줄기가 하늘로 솟아나는 듯한 느낌으로 힘을 느낄 수 있으며 여인초는 상대적으로 잎이 넓고 조금 더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극락조는 잘 키우면 꽃이 피기도 한답니다.
여인초는 햇빛이 잘 들어오는 거실 창가자리를 좋아합니다.
모든 식물이 그러하든 빛이 잘 들어오는 곳에 두어야 잘 자랍니다. 거실에서 인테리어용으로 TV옆이나 거실 안쪽으로 옮겨서 키우는 경우도 많지만 잎이 약해지고 성장이 멈추기도 하니 햇빛을 많이 볼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식물이 약해지거나 잎이 작아지고 축 늘어질 수 있으니 잘 관찰하면서 키우면 좋습니다.
여인초는 사계절 내내 잎이 올라옵니다. 빛부족으로 인해 잎이 이쁘지 않게 자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빛을 많이 쬘 수 있도록 하고 화분을 돌려가며 키우면 조금 더 이쁘게 키울 수 있습니다. 열대지방이 원산지이므로 겨울철에는 실내로 옮겨 키워주면 좋습니다.
물주기 간격(과습으로 인해 죽는 경우가 많아요ㅠㅠ)
물주기는 10~15일 간격으로 주면 좋습니다만 집집마다 상황이 다르므로 흙의 상태를 보고 물을 주어야 합니다. 특히, 겉흙이 말랐다고 물을 주는 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아파트에서는 빛의 양이 충분하지 않기에 흙이 잘 마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무꼬지나 나무젓가락을 이용해 흙을 깊숙이 찌른뒤 1~2분 뒤에 꺼내보시면 흙의 마른 정도를 알 수 있습니다. 흙의 안쪽에 물이 남아있다면 꽂았던 나무젓가락이 촉촉해질 것입니다. 이럴 때는 며칠 더 기다렸다가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잎이 축 쳐진다고, 겉흙이 말랐다고 물을 계속 주다보면 과습으로 인해 죽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합니다. 잎 처짐은 물부족이 원인일 수 있지만, 햇빛부족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큰 화분일수록 물주는 간격을 길게 잡으시면 됩니다. 길게는 한달에 한번 정도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인초는 건조에 강한 편이므로 물말림으로 죽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 물주기를 게을리하는 것이 오히려(?) 좋습니다.
물 주는 방법, 잎 관리 방법
여인초는 인테리어용으로 많이들 기르시다보니 큰 화분에 키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번 물주기를 할 때 흙이 다 젖을정도로 흠뻑주면서 잎까지 다 씻어서 먼지를 털어내면 좋지만, 화분이 크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보니 잎을 천으로 수시로 닦아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잎이 크다보니 먼지가 잘 쌓여서 흰 천으로 닦다보면 금새 더러워져서 흠칫 놀라기도 한답니다.
잎 끝 갈라짐
공중 습도가 낮으면 갈라지기도 하고, 일상 생활에서 만지거나 부딪히면 갈라지기도 합니다. 혹여나 잎 끝이 갈라지거나 누렇게 변색이 된 부분이 있다면 잘라주셔도 성장에는 상관이 없습니다. 분무기로 공중습도를 높여주면 잎이 새로 자랄 때 잎이 잘 펴지고 잎이 건강하게 자랍니다. 햇빛을 많이 쬐게 해주고, 봄여름가을에는 2달에 한번 정도 영양제를 주면 잎 끝 갈라짐을 어느정도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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