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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이슈

블로거 생존기

by 김박씨 2020.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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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시작하기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한 지 2~3주 정도 되는 것 같네요. 티스토리 블로그와 네이버 블로그 중에 고민을 하다 티스토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부터 글을 쓰는 걸 싫어했지만, 글을 쓰는 노력은 꾸준하게 해왔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꾸준하게 노력하는 것과 결과물이 쌓이는 건 별개의 문제였던 것 같네요. 아무 글이나 써보려고 메모장을 사고, 다이어리도 사고, 그리고 필기구도 이것저것 사보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책상 서랍과 필통엔 새 것 같은 문구류가 잔뜩 쌓여만 가고 있네요. 이런 모습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블로그를 개설하고 글을 끄적이는 것에 취미를 붙여보려고 합니다!!!

저처럼 블로그를 시작하려는 분들에게 티스토리 블로그에 대해 알게 된 점을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중수분들은 여기까지만 읽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주 초보적인 수준의 정보글이라.

 

  - 블로그는 하나가 아니야? 네이버 블로그 vs 다음 블로그 vs 티스토리 블로그

글을 쓰고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의 한 형태인 블로그는 회사마다 다양하게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알고 있는 것이 네이버 블로그죠. 전 얼마 전까지 블로그는 전부 네이버에서만 만들 수 있는 줄 알았답니다. 하지만 다양한 플랫폼에서의 블로그가 존재합니다. 다음, 네이버에 계정이 있다면 자신이 자주 쓰는 포털에 로그인 후 블로그를 개설하면 된답니다. 자신이 자주 사용하는 포털이 아마 가장 익숙한 디자인(인터페이스)이기에 사용하기에 익숙하고 편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네이버 블로그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 초보자에게 지나치게 자유로운 디자인

티스토리 블로그는 다양합니다. 자유도가 높습니다. 자유도가 너무나도 높습니다.

인터넷, 컴퓨터와 친하지 않는 저는 블로그를 개설하고 어떤 메뉴를 어디에 놓는지부터 힘이 들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시험 치기 전날에 방청소하고, 방 정리 하고, 정작 공부하려면 지쳐서 잠드는... 형태의 학생이었습니다. 그래서 블로그도 글을 쓰기 전에 다른 걸 다 갖춰 놓고 쓰고 싶더라고요. 근데 티스토리 블로그는 깔끔하고 심플해 보였지만 막상 세팅해보니 좀 복잡했습니다. 기본 제공해주는 블로그 스타일도 여러 개여서 어떤 걸 선택해야 하는지, 메뉴바, 제목, 그림 배치 등등 기본적인 구조를 처음부터 다 세팅해야 하는 게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다른 티스토리 블로거들이 초기 설정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포스팅이 많아서 일주일 정도 고생 고생하며 어느 정도 블로그 같은 형태를 갖추었네요. 고맙습니다.

블로그 고수분들은 블로그를 이쁘고 편하게 잘 만들어놓으셨던데.. 인터넷 서치를 통해서 공부해서 저도 업그레이드하고 싶은 욕구가 생깁니다.

 

  - 수익형 블로그? 구글 애드센스 활용

현재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것이 네이버 블로그가 아닐까 싶습니다.  초등학생들도 '검색은 네이버로~!!'가 통용되고 있는 듯하고요. (1~2년 사이 유튜브 때문에 구글도 제법 아는 친구들이 있긴 하지만...) 네이버에서 여러 검색들을 많이 하다 보니 당연히 네이버에서 밀어주는 네이버 블로그가 상위 노출이 되고 있습니다. 네이버의 수익구조는 블로그에 광고업체가 광고를 게재하거나 네이버 애드포스트라는 광고 형태를 기반으로 합니다. 이렇듯 광고는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이 될수록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들에게 돌아가는 수익이 높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티스토리로 수익형 블로그를 시작하려는 분들이 많이 생긴 것 같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의 광고수익은 노출 정도에 비해 미비하다고 합니다.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 블로그의 노출수는 10 분의 1 정도까지 벌어지기도 하지만 수익은 거의 비슷하거나 티스토리 블로그의 수익이 더 높다고들 합니다. 그러면 당연히 가성비는 티스토리 블로그가 좋은 거죠. 그리고 티스토리 블로그는 유튜브의 광고처럼 구글 애드센스로 이루어집니다. 구글 애드센스는 정말 똑똑한 녀석입니다. 인공지능이 블로그의 글을 분석해서 비슷한 종류의 광고를 게재하거나, 구독자가 평소에 선호하는 것들을 분석해 맞춤형 광고를 보여줍니다. 인공지능이 참 무섭네요...

 

블로그의 '블'자도 몰랐고, 글 쓰는 것에 재주도 취미도 없었지만, 자의반 타의반으로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해서 매일 글을 쓰고 있네요. 되돌아보면 책을 읽고, 공부를 하고, 거의 반평생 했던 일인데.. 기록으로 남기지 않으니 머릿속에 남는 게 거의 없는 것 같은 허무함이 들었습니다. 초중고대 수업 시간에 공책 정리했던 것들도 다 버렸고, 졸업 후 각종 연수에서 들었던, 배웠던 것들을 써놓은 노트도 다 흩어져 사라지고... 머릿속 어딘가에 있을 상식에 가까운 지식들을 꺼내보는 것도 어느샌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부디.. 블로그를 꾸준하게 기록해서 저의 지식이 검색을 통해서라도 오랫동안 눈 앞에 남아있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도 지금 당장... 블로그를 개설해서 글을 써보길 추천드립니다. 여러분의 생각이 명료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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