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이슈

박수홍 돈 횡령 혐의 친형 징역 7년, 형수 3년 구형

by 김박씨 2024. 1. 11.
반응형

가족에게 배신당하면 정말 어떤 기분일까?
박수홍님의 사연을 들으면 정말 답답하고 안타깝다.




검찰이 방송인 박수홍 씨의 개인 돈과 기획사 자금 등 수십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친형 진홍 씨에게 징역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10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배성중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박씨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박씨의 아내이자 박수홍 씨의 형수인 이모 씨에게도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박진홍 씨가 횡령한 돈을 박수홍 씨를 위해 썼다고 주장하면서 내용을 은폐하려고 했다. 현재까지 피해 회복도 전혀 이뤄지지 않았으며 박수홍 씨에게 치명적인 이미지 손상을 입힐 수 있는 상황을 유발해 죄질과 태도가 불량하다"고 밝혔다.

이씨에 대해선 "개인 생활을 위해 법인 자금을 사용하고도 반성하지 않았다. 박수홍과 관련한 악성 댓글을 게시하는 등 추가적 가해 사실도 확인됐다"고 했다.

변호사 선임 비용 횡령 등 일부를 제외한 혐의 대부분을 부인해 온 박씨는 이날 피고인 신문에서 박수홍 씨의 개인 통장을 부친이 관리했고 자신은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부동산 매매 등의 사안은 가족과 논의를 거쳐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박씨는 "수홍이는 제 자식같은 아이"라며 눈물을 보이고는 "부모님과 열심히 뒷바라지를 했는데 이렇게 법정에 서게 됐다. 내가 몰라서 그런 게 있다면 죗값을 받겠다. 하지만 지금 상황은 너무 억울하다"고 토로했다.

이씨 역시 "가족이 한 순간에 범죄자 가족이 됐다"며 억울하다고 주장했다.

선고 공판은 다음 달 14일에 열린다.

728x90
반응형